안녕하세요,
요즘 부동산 상담하면서 청년 분들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
바로 “전세 자금 대출받을 수 있나요?”입니다.
부모 도움 없이 독립을 준비하거나, 사회 초년생으로 첫 보금자리를 구하는 청년들에겐
전세보증금이 가장 큰 고민이죠.
그럴 때 정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책 대출이 바로 오늘 소개할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대출’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신청 자격, 조건, 금리, 꿀팁까지 꼭 알아야 할 정보들!
쉽고 현실적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이란?
정부(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기금이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만든 대표적인 정책 금융 상품입니다.
일반 전세대출보다 금리가 낮고,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서
자격만 된다면 꼭 활용해야 할 ‘가성비 대출’이에요.
1. 신청 자격, 나도 될까? 대상 주택 조건은?
다음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신청이 가능합니다.
-전세 계약을 맺고, 보증금의 5% 이상을 이미 낸 상태
-만 19세~34세의 무주택 청년 (예비 세대주도 OK!)
-세대원 모두 무주택자
-현재 다른 전세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을 받고 있지 않은 사람
-연 소득 5천만 원 이하
(예외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종사자, 타 지역으로 이주하는 재개발 구역 내 세입자,
다자녀가구, 2자녀 가구인 경우 6천만 원 이하,
신혼가구인 경우는 7.5천만 원 이하인 자)
-부부 기준 순자산 3.37억 원 이하 (2025년 기준)
-신용상 큰 문제가 없어야 해요 (연체, 공공기록 등)
※ 단, 셰어하우스에 거주하거나 공공임대주택에 살고 있는 경우엔 예외 조항이 있으니 별도 확인 필요!
전용면적 85㎡ 이하 (단, 25세 미만 단독세대주는 60㎡ 이하)
보증금 3억 원 이하의 전셋집
셰어하우스는 면적 제한이 없습니다.
3. 얼마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금리는 얼마나 나올까요?
최대 2억 원까지 대출 가능!
(단독세대주이면서 25세 미만일 경우 1.5억 원까지)
전세보증금의 최대 80% 한도 내에서 가능
기존 계약에서 보증금이 증액될 경우 그 증가분도 일부 추가 대출 가능
연 소득에 따라 아래와 같이 금리가 다르게 적용됩니다:
연 소득 기준 금리(연)
~2천만 원 이하 2.2%, ~4천만 원 이하 2.5%,
~6천만 원 이하 2.9%, ~7.5천만 원 이하 3.3%,
지방에 있는 주택이라면 금리에서 0.2% p 인하 혜택도 있어요!
추가 금리우대 꿀팁!
아래에 해당되면 금리가 더 내려갑니다.
최저 1.0%까지 떨어질 수도 있어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1.0% p
한부모 가구: -1.0% p
다자녀/장애인/노인부양 가구: 최대 -0.7% p
25세 미만 단독세대주: -0.3% p
중소기업 재직 청년: -0.3% p
4. 대출 기간 & 상환 방식, 신청 방법과 타이밍
-기본 대출 기간: 2년
-연장 가능 횟수: 4번까지 가능 (총 최대 10년까지 이용 가능)
자녀가 있으면 최대 20년까지 연장 가능
-상환방식에는 일시상환 또는 원리금 혼합상환 방식 선택 가능
-신청 시기: 잔금일 또는 전입일 기준 3개월 이내
(계약 갱신의 경우, 갱신일 기준 3개월 이내)
신청 방법:
→ [기금 e 든든 앱]에서 온라인으로
→ 또는 국민·우리·신한 등 수탁은행 창구 방문
-필요한 기본 서류는 임대차 계약서,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소득 증빙 자료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등),
무주택확약서-보증 기관 발급 보증서 (HUG 또는 HF)
*주의할 점은 기존에 다른 전세자금대출이 있다면 중복 불가입니다.*
자산 심사에서 탈락 시 가산 금리 붙을 수 있습니다. 보증서 발급 일정도 미리 체크해 두세요!
* 궁금한 점은 어디로?
보증 관련 문의: 주택도시보증공사
은행 창구 상담도 가능합니다.
글을 마무리 한 마디......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은 단순히 돈을 빌리는 게 아니라,
청년의 주거 독립을 위한 첫걸음을 정부가 함께 내디뎌주는 제도입니다.
조건만 맞는다면, 높은 보증금을 한 번에 부담하지 않고도 안정적인 전셋집에서 생활을 시작할 수 있어요.
혹시나 망설이고 계셨다면, 이번 글이 확신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준비 잘하셔서 꼭 신청하시길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