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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초보를 위한 등기부등본 + 대출 용어 완전 정리

by bestchoi1 2025. 4. 9.

 

“그 집, 진짜 괜찮은 집일까?”


처음 내 집을 알아보기 시작하면, 기대보다 혼란이 먼저 찾아옵니다.
사진은 너무 예쁘고 가격도 괜찮아 보이는데… 막상 부동산 용어는 어렵기만 하죠.
“등기부등본? 그게 뭐야?”, “LTV, DSR은 또 왜 이렇게 많이 나와?”

사실, 이런 단어들 생소해서 그렇지 알고 나면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오늘은 부동산의 기본 중 기본인 등기부등본, 그리고 대출 관련해서 꼭 알아야 할 LTV, DTI, DSR에 대해 아주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  등기부등본? 꼭 봐야 하는 이유

등기부등본은 한마디로 말해서 집의 이력서예요.
그 집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되었는지,
누가 소유했고, 담보나 압류는 없는지까지 모든 내용이 담겨 있어요.

등기부등본은 이렇게 구성돼 있어요:
- 표제부: 주소, 면적, 용도 등 기본 정보가 적혀 있어요. 말하자면 집의 소개서죠.
- 갑구: 소유권 관련 정보. 지금 주인이 누구고, 어떻게 소유하게 됐는지를 보여줘요.
- 을구: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저당권, 전세권, 가압류 등 ‘돈’과 관련된 권리들이 기록되어 있어요.

# 만약 집값이 유난히 싸게 나왔다면? 거의 대부분 을구에 뭔가 있는 경우예요.
예를 들어, 은행 담보로 잡혀 있다거나, 압류된 상황일 수도 있어요.

그래서 집을 계약하기 전에 등기부등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단순히 인테리어나 위치만 보고 결정하기엔 리스크가 크거든요.

 

-  등기부등본, 어떻게 확인하나요?

온라인: 인터넷등기소 – 열람 700원 / 출력 1,000원
오프라인: 가까운 법원 등기소 방문 (즉시 발급 가능)

요즘은 대부분 온라인으로 확인해요.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몇 분이면 가능하니까 꼭 체크해보세요!
# 꼭 최신 날짜인지 확인하시고, 갑구·을구는 꼼꼼하게 읽는 게 중요합니다.
잘 모르겠다면 가까운 부동산 중개사나 전문가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부동산 매수를 위해 돈을 쥐고 계산기로 계산을 함

 

-  대출 관련 용어, 겁먹지 마세요!

집을 보러 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대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집 괜찮은데… 난 과연 얼마나 대출이 될까?”

그때 등장하는 게 바로
LTV, DTI, DSR입니다.
이 세 가지는 여러분이 얼마나 빌릴 수 있는지,
즉 대출 한도를 결정하는 기준이에요.

-  LTV (Loan To Value)

집값을 기준으로 대출이 얼마나 가능한지 보여주는 지표예요.
예를 들어 6억 원짜리 집이고, LTV가 60%라면?
→ 최대 3억 6천만 원까지 대출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 단, 무주택자인지, 생애 첫 주택인지,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인지 등에 따라 적용 비율이 달라져요.
같은 아파트라도 조건에 따라 대출 한도는 천차만별이란 점, 꼭 기억해 두세요.

-  DTI (Debt To Income)

 연소득을 기준으로 대출 가능 금액을 정하는 방식이에요.
예를 들어 연봉이 5,000만 원이고, DTI 비율이 40%면?
→ 연간 2,000만 원까지 갚을 수 있는 수준에서만 대출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미 대출이 있다면 감점!
신용카드 할부나 자동차 할부 같은 것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  DSR (Debt Service Ratio)

 전체 부채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주택담보대출뿐만 아니라,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학자금 대출, 심지어 핸드폰 할부까지!
당신이 ‘갚아야 할 모든 빚’을 반영해서 계산해요.

요즘 금융당국은 DSR을 특히 강조하고 있어서,
DSR 40% 제한 때문에 대출이 확 줄어드는 경우도 많아요.

 

- 간단하게 요약하면

용어 기준
LTV 집값 담보대출 가능 비율
DTI 연소득 소득 대비 대출 한도
DSR 전체 부채 모든 빚을 고려한 상환 능력 평가

 

-  글을 마무리하며…

집을 산다는 건 단순히 “싸다”거나 “예쁘다” 같은 감성적인 선택으로 끝나는 게 아니에요.
그 집이 안전한지, 내가 무리 없이 감당 가능한 대출인지 현실적인 기준을 먼저 따져보는 게 중요합니다.

등기부등본은 그 집의 속사정을 알려주는 문서이고,
LTV, DTI, DSR은 내 경제력을 점검할 수 있는 기준이에요.

가장 현명한 선택은 ‘내 삶의 흐름에 맞는 집’을 찾는 것!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서 부담을 떠안는 것보다,
지속가능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집을 선택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답니다.

혹시 지금 집을 고민 중이시라면,
이 글이 여러분의 첫걸음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